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75

아르헨티나 심해에서 2주 만에 신종 57종이 쏟아졌다 아르헨티나 심해에서 2주 만에 신종 57종이 쏟아졌다깊은 바다에서 생물 한 종을 새로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뉴스가 됩니다.그런데 아르헨티나 앞바다에서 가져온 표본을 전문가들이 단 2주 동안 집중 분석했더니 결과가 믿기 어려웠습니다.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해양생물 57종과 새로운 속(genus) 5개가 확인됐습니다.더 놀라운 것은 이것이 바다 전체가 아니라 한 심해 협곡을 중심으로 모은 표본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입니다.시작은 2025년, 아르헨티나 앞바다의 거대한 협곡이었다무대는 아르헨티나 앞바다의 마르델플라타 해저협곡(Mar del Plata Submarine Canyon)입니다.2025년 8월, 아르헨티나 CONICET 연구진이 이끄는 Talud Continental IV 탐사팀은 Schmidt Oce.. 2026. 10. 15.
1억2000만 년 전 포유류에게 ‘세 번째 이빨’이 있었다 1억2000만 년 전 포유류에게 ‘세 번째 이빨’이 있었다사람은 평생 두 세대의 이를 사용합니다. 어린 시절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면 보통 그것으로 끝입니다.그런데 약 1억2000만 년 전 살았던 작은 포유류의 턱을 CT로 들여다보자 예상 밖의 흔적이 나타났습니다.일부 치아 자리 아래에 또 하나의 이빨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세 번째 세대의 치아가 발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처음에는 ‘수영하던 작은 포유류’가 주인공이었다이 동물의 이름은 Dongoconodon platycauda입니다. 중국 랴오닝성의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 발견된 작은 포유류형 동물로, 약 1억2000만 년 전 살았습니다.몸무게는 연구진 추정 약 115~190g 정도였습니다. 몸집은 작았지만 생활 방식은 꽤 독특했습니다.넓은 손발과 .. 2026. 10. 15.
공룡시대 곤충의 입은 몸길이의 거의 두 배였다 공룡시대 곤충의 입은 몸길이의 거의 두 배였다9900만 년 전, 공룡이 지구를 누비던 숲에서 아주 작은 곤충 한 마리가 끈적한 나무 수지에 빠졌습니다.그 수지는 오랜 시간이 지나 호박이 됐고, 곤충은 놀라울 정도로 자세한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연구자들이 이 화석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몸보다 훨씬 더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입이 너무 길었습니다.새롭게 이름 붙은 이 곤충의 긴 먹이기관은 몸길이의 거의 두 배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단순히 길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마치 구부러지는 빨대나 주름진 호스처럼 휘어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9900만 년 동안 호박 속에 갇혀 있던 ‘Noo-Noo’이 곤충의 학명은 Cretodorus noonoo입니다. 연구팀은 미얀마 카친(Kachin) 호박에.. 2026. 10. 15.
연못에서 우연히 찾은 ‘생명의 규칙을 깨는’ 미생물 연못에서 우연히 찾은 ‘생명의 규칙을 깨는’ 미생물옥스퍼드의 평범한 연못에서 건져 올린 물 한 병이 생물학의 오래된 규칙 하나를 흔들었습니다.연구자들은 새로운 생명체를 찾으려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의 DNA를 읽는 실험 방법을 시험하려고 연못 속 단세포 생물을 골랐을 뿐입니다.그런데 유전체를 읽어보니 이상했습니다.대부분의 생명체에게 ‘여기서 단백질 만들기를 멈춰라’라는 뜻인 신호 두 개가, 이 미생물에게는 전혀 다른 두 아미노산을 넣으라는 명령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연구자들은 ‘특이한 미생물’을 찾고 있지 않았다이 생물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공원(Oxford University Parks)의 인공 담수 연못에서 채집됐습니다. 연구진은 2021년 4월 연못 가장자리의 물을 채취했고, 그 안에서.. 2026. 10. 12.
반응형